한미의원연맹, 美에너지부 등에 '지정 철회 촉구' 서한 발송 논의도

외통위, '美 민감국가 지정' 24일 현안질의…원인·경위 파악(종합)

한미의원연맹, 美에너지부 등에 '지정 철회 촉구' 서한 발송 논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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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하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오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 리스트'에 추가한 것과 관련해 현안질의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야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을 상대로 한국이 미국 에너지부(DOE)의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ensitive and Other Designated Countries List·SCL)에 포함된 원인과 경위, 대응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이 SCL에 포함된 사실을 외교 당국이 뒤늦게 인지한 이유 등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의원 160여명으로 구성된 한미의원연맹은 미국 에너지부 등에 한국의 SCL 등재 철회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연맹은 이번 주 예정된 한미 정부 간 대화를 지켜본 뒤 서한 발송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지난 10일 출범한 한미의원연맹은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국회 공식 기구로,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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