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한국외대와 '토토 라이브 스코어' 영어교육 프로그램 개발한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초·중등 전환기 영어 교육 강화를 위한 '외대쌤 영어브릿지' 프로그램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학교 입학을 앞둔 초등학생의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박정운) 영어 교육 연구진이 교안을 개발하고 외대생을 '토토 라이브 스코어'으로 선발해 운영하는 동대문구형 영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월 5일 토토 라이브 스코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선발된 토토 라이브 스코어은 교육 목표, 교수법, 교재 활용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한국외대 연구진이 수업을 모니터링하고 표준화된 전문 교육이 가능하도록 힘쓴다.
앞서 구는 지난달부터 '학부모 선호도 설문조사'를 벌여 이번 토토 라이브 스코어 기획에 반영했다.
구는 교안 개발, 토토 라이브 스코어 모집·연수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오는 8월 초등학교 여름방학에 맞춰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학생들이 '토토 라이브 스코어 영어브릿지'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박정운 한국외국어대 총장이 지난 2월 5일 초·중등 전환기 영어 교육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대문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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