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40안전토토사이트 제시…2023년 투자 이어 지분 추가 확보
엔비디아, 'IPO 최대어' 안전토토사이트 주식 2억5천만달러 매입 계획
주당 40안전토토사이트 제시…2023년 투자 이어 지분 추가 확보
[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가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코어위브(CoreWeave)의 주식을 대거 매입할 계획이라고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은 엔비디아가 뉴욕 증시 상장을 앞둔 안전토토사이트의 주식을 주당 40달러에 2억5천만 달러(3천661억원)어치 매입할 계획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전토토사이트는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AI 칩을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이를 임대하는 사업을 하는 AI 스타트업이다.
일찌감치 안전토토사이트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안전토토사이트는 현재 6%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IPO에서 주식을 매입하면 지분은 더 늘어나게 된다.
안전토토사이트는 2024년 말 기준으로 32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며, 25만개 이상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를 주요 고객으로, 최근에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00억 안전토토사이트가 넘는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9억2천만 안전토토사이트로, 전년(2억2천890만 안전토토사이트) 대비 약 8배가 증가했다. 다만, 순손실도 2023년 5억9천370만 안전토토사이트에서 8억6천340만 안전토토사이트로 늘었다.
조만간 상장이 예상되는 안전토토사이트의 기업가치는 350억 달러(약 51조원) 이상으로 평가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5월 초 11억 안전토토사이트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당시 평가받았던 기업가치(190억 안전토토사이트)가 10개월 만에 약 두 배로 증가했다.
이에 안전토토사이트는 침체된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기대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IPO 최대어' 답게 모건스탠리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이 상장 공동 주관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엔비디아의 추가 지분 인수는 안전토토사이트의 성공적인 상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NBC 방송은 "급성장하는 AI 산업이 기술 대기업들로부터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가운데 안전토토사이트의 기업공개는 IPO 시장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aejong7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