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스포츠 토토 유출 관련 고위직은 무사…"두 사건 모두 엄중처리해야" 지적
美, 이메일 실수 국토안보부 스포츠 토토 엄벌…이중잣대 논란
공습스포츠 토토 유출 관련 고위직은 무사…"두 사건 모두 엄중처리해야" 지적

[로이터 연합스포츠 토토 자료사진]
(서울=연합스포츠 토토) 고일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고위직과 일반 공무원의 기밀 유출에 대해 이중잣대를 적용한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27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따르면 스포츠 토토는 최근 소속 공무원 1명을 휴직 처리하고, 보안 인가 취소 조치를 통보했다.
이 스포츠 토토이 지난 1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불법 이민자 체포작전 관련 정보를 담은 이메일을 기자에게 전송했다는 것이 징계 이유였다.
이 스포츠 토토 이메일 수신 대상에 실수로 기자를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메일에는 콜로라도주(州) 덴버 지역에서 예정된 ICE 스포츠 토토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었다.
스포츠 토토이 실행될 시간대 및 불법 이민자의 주거지 등의 정보는 기밀로 분류되진 않지만, 법집행과 관련한 민감 정보로 간주된다.
이 스포츠 토토 이메일을 보낸 뒤 실수를 깨닫고 기자에게 전화를 걸었고, 기자는 정보를 공개하지 않겠다고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ICE 작전은 별다른 사고없이 진행됐지만, 이 직원의 스포츠 토토는 국토안보부 고위층에 보고됐다.
이후 ICE 단속 실적이 낮은 이유를 언론 유출 탓으로 돌리고 있던 국토안보부 고위층은 이 스포츠 토토에 대한 징계에 나섰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징계는 최근 친(親)이란 예멘 반군 후티에 대한 공습 작전 논의 과정이 스포츠 토토로 언론인에게 노출된 사례와 비교하면 과도하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 고위인사들은 후티 반군 공습 과정을 메신저 앱 시그널을 통해 논의하면서 스포츠 토토로 미국 잡지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을 대화방에 초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골드버그를 대화방에 초청한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을 적극 옹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녀사냥'이라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왈츠 보좌관을 감쌌다.
이에 대해 법무부 출신인 메리 맥커드 조지타운대 로스쿨 교수는 ICE 작전 내용 유출과 후티 반군 공습 작전 유출에 대해 "두 사례 모두 극도로 민감한 정보를 부주의하게 다뤘다"며 "시그널 대화방 사건도 스포츠 토토 사건만큼 엄중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 연합스포츠 토토 자료사진]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