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토토사이트 서비스 개선 대책 주효…민원 신고 누적 때 불이익
토토사이트업계도 자구 노력…서울시, 친절 토토사이트 기사 시장 표창 추진
서울토토사이트, 불친절 민원 15% 감소…철저한 민원 관리 통했다
2023년 토토사이트 서비스 개선 대책 주효…민원 신고 누적 때 불이익
토토사이트업계도 자구 노력…서울시, 친절 토토사이트 기사 시장 표창 추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4천800원으로 1천원 인상된 1일 오후 서울역 서부 택시 승강장 인근에 택시들이 늘어서 있다. 2023.2.1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시에 접수된 택시 불친절 민원이 전년보다 15%가량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토토사이트 불친절 민원은 2천581건으로 전년(3천50건)보다 15.4% 감소했다.
전체 민원 중 불친절 민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2023년 26.5%에서 지난해 22.6%로 3.9%포인트 하락했다.
시는 토토사이트 운수종사자 및 업체 민원 관리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앞서 2023년 '토토사이트 서비스 개선 대책'을 발표하고, '토토사이트운송사업 사업개선명령'을 통해 전국 최초로 불친절 민원 신고에 대해 불이익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운수종사자는 3건, 토토사이트업체는 10건 이상 불친절 민원이 누적되고, 불친절로 최종 판정될 경우 불이익 처분 대상이 된다.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운수종사자 12명, 3개 토토사이트회사가 처분을 받았다.
시는 또 불이익 조치에 앞서 개인토토사이트 2회 이상·법인토토사이트 7회 이상 불친절 신고가 누적된 경우 '주의' 경고를 주는데, 작년 말까지 토토사이트기사 218명과 토토사이트회사 68개사가 주의를 받았다.

[촬영 이도흔]
불친절 신고가 접수되면 시는 개인·법인토토사이트운송사업조합과 운수종사자(토토사이트회사)에 통보하고 신고인과 운수종사자 의견을 종합해 불친절 민원 여부를 결정한다.
신고가 누적된 운수종사자는 친절교육(4시간) 이수, 법인토토사이트는 2개월간 통신비 지원금(월 5천원) 삭감 조치를 받는다.
토토사이트업계도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친절 신고를 받은 소속 운수종사자에게 주의 및 자체 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토토사이트 요금환불제'를 실시해 5만원 범위에서 승객에게 요금을 환불해 주고 있다.
지난해 '서울 토토사이트 서비스 만족도'도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의 조사 결과, 지난해 만족도는 전년 대비 0.2점 오른 83.0점을 얻었다.
시는 친절한 토토사이트 서비스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친절 토토사이트기사 30여명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그동안 토토사이트 서비스 개선을 위해 업계와 함께 다방면으로 노력해 온 결과, 불편 민원이 줄고 이용 만족도는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이 믿고 타는 더 친절하고 안전한 서울 토토사이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