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사설 토토사이트 '기강 잡기'…당직자의 경선 캠프 겸직 금지
국민의힘, '당론 반대·후보 비난' 사설 토토사이트 규정…"엄격 대응"
조기 사설 토토사이트 '기강 잡기'…당직자의 경선 캠프 겸직 금지

(서울=연합사설 토토사이트) 박동주 기자 =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당직자 조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2025.4.7 pdj6635@yna.co.kr
(서울=연합사설 토토사이트) 홍지인 김정진 기자 = 국민의힘은 7일 본격적인 조기 대선 레이스 개막을 앞두고 당 공식 입장에 반대하거나 대선 후보를 비난하는 발언을 해당(害黨) 행위로 규정하고 엄중한 대응 방침을 천명하는 등 당 기강 확립에 나섰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향후 대선 경선 및 본선 과정에서의 사설 토토사이트 행위에 대해 "매우 엄격하게, 가혹할 만큼 엄중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현재 당직자들의 사설 토토사이트 경선 캠프 겸직도 금지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사설 토토사이트 행위의 정의에 대해 "당 공식 입장에 현저히 반하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거나, 당 대선 과정에서 대선 후보가 결정됐는데 공개적으로 비난하는 것이 사설 토토사이트 행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기본적으로 징계는 윤리위가 독자적으로 판단하는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이 독자적으로 혼자 결정한다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김상욱 의원이 언론 인터뷰 등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출당을 요구한 것에 대해선 "해당 행위에 해당하는지 논의해봐야 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사무처당직자 조회에서 "이번 사설 토토사이트은 우리가 경험하는 어떤 선거보다 가혹하고 거친 환경에서 치러지게 될 것"이라며 "진심 어린 반성과 성찰을 위해 진정한 변화와 쇄신을 이뤄낸다면 국민들께서 기꺼이 우리에게 기회를 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gee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