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스포츠 토토·AI 얼라이언스' 발족…기업·VC 등 40여곳 참여

유통 AI 확산 속도낸다…AI로 스포츠 토토 도약 모색

산업부, '스포츠 토토·AI 얼라이언스' 발족…기업·VC 등 40여곳 참여

스포츠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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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정부가 유통 분야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유통 산업 발전을 모색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스포츠 토토·AI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부가 작년 12월 발표한 '스포츠 토토 AI 활용전략' 후속 조치로, 유통 산업에 AI를 확산시켜 관련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국내 유통 산업은 소비 트렌드 변화, 글로벌 플랫폼 진출 확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경쟁 심화로 생산성 혁신이 필요하지만, AI 활용률은 % 미만에 그치고 있다.

이에 산업부가 이날 발족한 스포츠 토토·AI 얼라이언스는 스포츠 토토 기업, AI 기술 기업, 인프라 기업, 벤처캐피털(VC) 등 4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기술 전담반, 스타트업 육성반, 데이터 활용반 등을 구성해 운영한다.

산업부는 이 얼라이언스를 통해 AI 기술 기업과 스포츠 토토 기업이 협업해 실제 스포츠 토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AI 설루션을 개발해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스포츠 토토·물류 분야 AI 전문 스타트업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AI·디지털 활용의 필수재인 상품정보 표준 DB를 확충하고, 표준 DB에 기반해 중소 스포츠 토토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모델을 개발·보급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스포츠 토토·AI 얼라이언스를 통해 스포츠 토토 산업 전반의 AI 활용률 제고에도 나선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정부도 스포츠 토토 산업의 AI 기술 실증을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AI 역량을 갖춘 스포츠 토토 인력을 양성하는 등 스포츠 토토 산업의 AI 활용 기반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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