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모든 세력과 손잡고 극적 승리"
"경선에서 1위 차지하고 메이저 토토 사이트에서도 반드시 승리할 것"

김문수 "韓대행 출마하면 즉시 만나 신속하고 공정한 메이저 토토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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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취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26일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통령 선거 제2차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경선 후보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철수, 한동훈, 김문수, 홍준표 경선 후보. 2025.4.26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선에) 출마한다면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을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심 없는 메이저 토토 사이트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메이저 토토 사이트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선 초반부터 한 대행과의 메이저 토토 사이트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한 대행 출마를 공개 촉구해 온 윤상현, 박수영 의원도 김 후보 캠프에 합류했다.

김 후보가 본인을 '흔들림 없이 메이저 토토 사이트를 주장한 후보'라고 강조한 것은 최근 들어서야 한 대행과의 메이저 토토 사이트에 찬성 입장을 표명한 한동훈, 홍준표 후보나 한 대행 출마에 부정적인 안철수 후보와의 차별점을 부각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방식으로 2차 경선 투표를 진행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1·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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