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 먼저" 외쳤지만…미 스포츠 토토 참여 압박 거세질 듯

[앵커]

미국의 스포츠 토토 LNG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국은 실사단을 보내 사업성부터 살피겠다고 밝혔는데요.

관세 협상과 맞물려 미국의 스포츠 토토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임혜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스포츠 토토 LNG 프로젝트 사업은 이번 한미 첫 2+2 협의에서 논의 대상에 올랐습니다.

미국 측은 LNG 사업에 우리나라의 스포츠 토토를 요청했고, 정부는 조만간 실사단을 파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스포츠 토토 LNG 프로젝트는 초기 사업 비용만 우리 돈 64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초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열악한 현지 작업 환경 등에 따른 리스크가 커, 과거 미국의 에너지 기업들조차 발을 뺀 사업이기도 합니다.

실사부터 나서 종합적 사업성을 살펴본 뒤 스포츠 토토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게 정부 입장이지만, 미국 측 압박이 변수입니다.

LNG 사업 스포츠 토토와 미국산 LNG 수입 문제는 이미 양국 관세 협상과 맞물려 있습니다.

고율 관세 철폐를 요청한 정부 입장에선 운신의 폭이 크지 않단 지적입니다.

여기에 미측은 오는 6월 스포츠 토토에서 고위급 회담 개최를 준비 중인데, 이를 기점 삼아 우리 측 확약을 받아내려는 움직임도 읽힙니다.

뉴욕타임스는 미측이 6월 회담에서 한국과 일본이 LNG 투자의향서에 서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안덕근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따져볼 것은 따져보고 신중하고 차분하게 나머지 협의 과정을 진행을 할 계획입니다."

미국 측 압박이 거세지지만, 대선 일정 등을 이유로 정부가 스포츠 토토 여부에 대한 확답을 최대한 늦출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 영상편집 김소희 / 그래픽 김세연]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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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준(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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