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스포츠 토토 교체를 위한 장병 외출 보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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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토토 재고 소진'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SK텔레콤이 유심 고객정보 해킹 사고로 관련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에 나선 28일 서울 시내 한 SKT T월드 매장 앞에 유심 재고 소진 안내문이 붙어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T월드 매장 2천600여 곳에서 유심 무료 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4.28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김철선 기자 = 국방부는 30일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태와 관련해 유심 교체를 위한 장병의 외출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전군에 전파한 'SKT 스포츠 토토 정보 해킹사고 관련 대응 지침'을 통해 육·해·공군 및 해병대와 각 기관에 장병의 스포츠 토토보호 서비스 가입 및 스포츠 토토교체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는 또 업무용 휴대전화는 우선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스포츠 토토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 이후 단계적으로 스포츠 토토을 교체할 수 있게 조치하라고 했다.

SK텔레콤 스포츠 토토 품귀 현상으로 인해 스포츠 토토 교체가 여의찮은 상황을 고려해 우선 스포츠 토토보호서비스에 가입해 해킹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라는 것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안보폰(비화폰)에 대해서는 어제 스포츠 토토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다"며 "수립 예정인 국가정보원의 조치 계획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스포츠 토토 교체를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병 개인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개인별 조치를 원칙으로 하되, 작전지휘 책임자의 휴대전화 스포츠 토토 교체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방부대 장병의 스포츠 토토 교체를 위한 물량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주한미군도 이날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내 SK텔레콤 스포츠 토토 해킹 사태를 알리고, SK텔레콤을 이용하는 장병들에게 스포츠 토토 교체와 스포츠 토토 보호 서비스 가입, 스마트폰 앱 보안 강화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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