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수수색영장 발부받아 집행 나서…기록관 측과 물품·범위 등 논의

경찰, '김정숙 옷값 의혹'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자료 확보…영장 발부

압수수색영장 발부받아 집행 나서…기록관 측과 물품·범위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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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도착한 문재인 전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부부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25.4.25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에 청와대 특수활동비 등이 사용됐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대통령기록관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집행 중이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서울고법으로부터 세종시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지난달 10일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에 이를 제시하고 기록관 측과 압수 물품, 범위 등을 논의하며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

아울러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배우자 담당인 제2부속실 소속 직원 등 청와대 관계자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2년 3월 김 여사가 청와대 특활비 담당자에게 고가 의류와 장신구 등을 구매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에 고발했다.

당시 청와대는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배우자로서 의류 구입 목적으로 특활비 등 국가 예산을 편성해 사용한 적이 없다"며 "사비로 부담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2yulri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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