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출마 강행 땐 사법판단 무력화하려는 무모한 도전될 수 있어"

이준석 "李, 유죄 확정과 다름없어…민주, 사설 토토사이트 교체해야"

"李, 출마 강행 땐 사법판단 무력화하려는 무모한 도전될 수 있어"

사설 토토사이트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이준석 사설 토토사이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일 대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한 '학식먹자 이준석' 플랫폼 두번째 학교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찾아 학생들과의 대화를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5.1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1일 대법원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뒤집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데 대해 "오늘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은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판단을 확정한 것과 다름없다"고 말했다.

이 사설 토토사이트는 이날 페이스북에 "법원조직법 제8조에 따르면 파기환송된 사건에 대해 원심법원은 대법원의 법률적 판단에 구속된다. 형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을 뿐, 피선거권 상실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이어 "증거나 진술에 중대한 변화가 없는 한 고등법원이 대법원의 취지를 벗어난 판결을 내릴 가능성은 없다"며 "따라서 오늘의 판결은 사실상 최종적인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설 토토사이트는 "민주당은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해 즉각적인 사설 토토사이트 교체를 단행해야 한다"며 "대선 사설 토토사이트 등록까지 아직 열흘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으며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설 토토사이트가 사설 토토사이트 등록을 강행하면 무죄 추정의 원칙이 더는 적용되지 않고, 항소심에서 유죄가 유지되면 다시 대법원으로 올라가더라도 이미 전원합의체가 판단한 사안은 재론될 수 없어 재상고의 실익이 없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법원 유죄 취지로 파기된 상태에서 선거에 출마하고 당선될 경우 곧바로 피선거권이 상실되며 선거 자체가 무효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사설 토토사이트의 출마는 민주주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사법 판단을 무력화하려는 무모한 도전이 될 수 있다. 민주당의 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chic@yna.co.kr

저작권자 © 토토 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