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11일 넘기면 토토 메이저 사이트 등록 안해"…단일화 지지 여론 업고 金 코너몰기
金, 韓 향해 "11일 지나면 자동으로 단일화"…시간벌기로 대응 가능성
단일화 방식 주도권 신경전…韓 "국힘에 일임" 金 "난 당무우선권 가진 당 토토 메이저 사이트"
'시간은 내편 여론은 내편' 대치…金-韓, 배수진 치고 맞불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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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와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뒤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5.7 [공동취재]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안채원 김치연 박형빈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의 7일 '단일화 담판'이 빈손으로 끝난 배경에는 양측의 상반된 처지와 엇갈린 셈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거대 정당의 전당대회를 거쳐 공식 토토 메이저 사이트로 선출된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와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의 셈법이 다르다. 바꿔 말하면 '조속한 단일화'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에 노출된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와 시간이 흐를수록 협상 국면이 불리해지는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의 처지가 다른 셈이다.
두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각각 '시간은 내편', '여론은 내편'이라는 자신과 상대방의 상황을 훤히 꿰뚫은 듯 '배수의 진'을 치고 대치하며 서로 압박을 가했다.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담판에 앞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본토토 메이저 사이트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토토 메이저 사이트 등록 마감일인 11일 전까지 단일화 문제에서 매듭이 지어지지 않으면 대권 행보를 중단하겠다는 강수를 둔 것이다.
대선 승리를 위해 단일화 문제에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단일화를 바라는 보수 지지층 여론을 등에 업고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자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11일까지 단일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결국 자신이 자동으로 단일토토 메이저 사이트가 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은연중 부각했다.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 본인이 '11일이 지나면 토토 메이저 사이트 등록을 안 하겠다'고 했는데, 그러면 '11일이 지나면 자동으로 단일화가 되는 것이냐'고 하니까 '그렇다'고 했다"며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11일까지 진전이 없으면 등록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가 제시한 시한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전략과 함께, 자신의 위치에서 버티기에 들어갈 경우 '기호 2번'을 달고 뛰는 당의 토토 메이저 사이트 신분이 유지된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아울러 당의 공식 토토 메이저 사이트라는 입지를 최대한 이용하려는 모습이다. 그는 '단일화 관련 모든 사안을 당에 일임했다'는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 면전에서 "내가 당무 우선권을 가진 이 당의 토토 메이저 사이트고, (그러니) 당의 입장이 내 입장"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제시하는 단일화 로드맵을 따르겠다는 의중을 내비친 것으로 보이고,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당 지도부가 자신을 토토 메이저 사이트 자리에서 끌어내리려 한다고 의심하면서 로드맵의 주도권을 자신이 쥐고 있다고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당에 진작 들어오시지 그랬냐"고 물었고,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수습할 일이 너무 많아 일찍 당에 들어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고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 측은 전했다.
경선이라는 정당한 절차를 통해 뽑힌 당의 공식 토토 메이저 사이트가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 자신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경선 과정에서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와의 조속한 단일화를 여러 차례 확약했다는 측면에서,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이대로 무소속 출마할 경우 조직과 비용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는 측면에서 각각 약점을 노출한 상태다.
결국 양측은 이날 '탐색전'에서 각자의 장단점을 확인한 채 돌아섰고, 8일 예정된 두 번째 회동에서 다시 한번 담판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그러면서 단일화가 끝내 무산될 경우에 대비한 '명분 쌓기'에도 나선 듯한 모습이다.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 측 김재원 비서실장은 이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우여 대선 경선 선거관리위원장에게 11일 이전 단일화가 완료될 수 있도록 절차를 준비해달라고 부탁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 끌어내리기"라고 비판했다.
당 지도부가 당헌에 따라 당무 전반의 우선권을 가진 자신을 제쳐놓은 채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에 편향된 단일화 압박을 지속했다는 주장의 근거를 만들어놓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반면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김 후보는 우리 측 입장에 반응도 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제안도 하지 않았다"며 "만일 김 후보가 제안했으면 우리가 받으면 되는 것 아니었겠나"라고 책임을 상대방에 돌렸다.
이같은 구도 아래 두 토토 메이저 사이트의 단일화 논의가 급진전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지만, 8일 회동에서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단일화 논의의 불씨를 이어가기 위해, 한덕수 토토 메이저 사이트께 내일 추가 회동을 제안했다"고 밝혔고, 한 토토 메이저 사이트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자가 내일 회동을 제안한다면 시간이 되는 대로 김 토토 메이저 사이트자를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후보 단일화 관련 회동을 마친 뒤 떠나고 있다. 2025.5.7 [공동취재]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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