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한일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회의…"어떤 정치적 변화에도 협력 강화"
한일 경제인들 "글로벌 질서 지각변동…양국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 필수"(종합2보)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한일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회의…"어떤 정치적 변화에도 협력 강화"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과 아소 유타카 일한경제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 개회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김윤 한일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회 회장, 아소 일한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회 부회장,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 일본대사, 코지 아키요시 아사히그룹 홀딩스 회장 및 일한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회 차기회장. 2025.5.27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글로벌 통상 질서 불확실성 확대에 한국과 일본이 경제협력을 강화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양국 경제인들이 의견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일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회는 일한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회,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과 함께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를 열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더 넓고 더 깊은 한일협력'을 주제로 28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회의에는 양국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계 인사와 정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들은 특히 관세, 공급망 재편, 미중 갈등 고조 등으로 요동치는 국제 정세에 대응하려면 한국과 일본이 경제 분야에서 손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에서 한국 측 단장인 김윤 한일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회 회장(삼양홀딩스 회장)은 "한일 간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력 강화는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라며 "양국 기업인들은 어떠한 정치적 변화에도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일 양국 모두 세계 원자재 공급망의 불안정과 글로벌 관세전쟁에 대한 적절한 대처가 시급하다"며 "주력산업인 반도체·자동차·철강·화학뿐 아니라 인공지능(AI), IT, 제약 분야에서도 선의의 경쟁과 협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한일경제협회 회장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 개회식에서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2025.5.27 hkmpooh@yna.co.kr
일본 측 단장인 아소 유타카 일한경제협회 부회장(아소시멘트 회장)도 "한일 양국을 둘러싼 주변의, 그리고 세계 정세가 어려워질수록 한일 양국의 협력이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과 한국에는 공통 과제도 많아 제휴를 통해 서로 보완함으로써 시너지가 생긴다"며 "이미 양국 경제인들은 연계 협력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여러 성과를 거두어 왔는데 더욱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조연설은 한국 측에서는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일본 측에서는 일한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회 차기 회장인 코지 아키요시 아사히그룹홀딩스 회장이 각각 맡았다.
윤 회장은 "최근 대내외 여건은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 협력 필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만들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 강화,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와 미중 경쟁 심화, 관세 장벽, 수출 규제 등 글로벌 질서의 지각변동이 양국에 심각한 도전을 던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부 환경 못지않게 유사한 내부의 구조적 과제에 직면했다"며 "급속한 고령화와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 기후 위기 문제 등이 국가의 지속 가능성에 중대한 위협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이 직면한 과제는 각자에게 도전인 동시에 서로 협력해 해결책을 모색할 소중한 기회"라며 "양국 협력은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 분야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로 점진적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일한경제협회 부회장인 아소 유타카 아소 시멘트 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7회 한일경제인회의 개회식에서 일본 대표단을 대표해 개회인사를 하고 있다. 2025.5.27 hkmpooh@yna.co.kr
코지 회장도 관세 등으로 인한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 불확실성을 언급하며 "관세가 인상되는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면 에너지와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과 일본은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글로벌 공급체제가 단절될 수 있는 리스크도 커지고 있다"며 "리스크를 완화하려면 한국과 일본이 협력해 주체적으로 국제 통상질서를 형성하고, 탈탄소 에너지 이용 확대에 상호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양국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들이 수소, 관광,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양국 협력 방안,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올해는 특히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 파트너십 공동 성명을 채택한다.
한일경제인회의는 한일 양국의 대표적인 민간 경제회의다. 1965년 한일 국교 정상화 이후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력 논의를 위해 1969년에 정례화해 매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969년 첫 회의 이래 정치적 갈등이나 코로나19 등에도 한 번도 중단되지 않고 매년 양국에서 번갈아 열리며 스포츠토토 배당률 보기 성장과 상호 발전에 기여해 왔다.
ri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