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픽스, '블루카본 관측 위성' 블루본 첫 고해상도 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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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픽스 블루본, 고해상도 영상 촬영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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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위성 스타트업 텔레픽스는 자체 개발 해양 생태계 탄소 흡수원(블루카본) 관측 위성 '블루본'이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이미지는 지난달 29일 예멘 하드라마우트 주 타림 지역 인근 사막지대를 촬영한 것이다.

나뭇잎 잎맥 같은 사막의 결이 잘 드러나고 언덕 아래 길 주변 녹색 풀들도 식별할 수 있다고 사설 토토는 설명했다.

사설 토토은 괭생이모자반을 비롯한 해조류 등을 관측하는 6U(유닛, 1U는 가로와 세로, 높이 10㎝) 크기, 무게 15㎏ 위성이다. 지난 1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발사체 팰컨9에 실려 500㎞ 고도에 발사됐다.

자체 개발한 다분광 카메라가 탑재돼 가로세로 4.8m 크기 물체를 구분할 수 있는 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고, 우주 인공지능(AI) 프로세서 '테트라플렉스'도 탑재돼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텔레픽스는 3개월간 보정 및 초점 조절 작업 등을 통해 더욱 선명하고 정확한 영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토대로 위성 기반 기후 모니터링 설루션 수출,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기업 및 기관과 사설 토토 모니터링 데이터 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는 "블루본은 위성 설계부터 광학 탑재체, AI 프로세서, 데이터 분석 설루션까지 모두 텔레픽스가 자체 개발한 위성 기술의 집약체"라며 "바다에 직접 접근하지 않고도 전 세계 해양 탄소흡수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루카본 기반 탄소배출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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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픽스 블루카본 관측 위성 '사설 토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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