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유럽·중동으로 시장 확장…올해 하반기 중국에 첫 해외 매장
박준모 대표 "K컬처가 주류된 지금이 최적기…K브랜드 전폭 지원"
조만간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국내외 상장 모두 열어둬
무신사, 전 세계로 진출…"2030년 거래액 3조원 목표"(종합)
중국·유럽·중동으로 시장 확장…올해 하반기 중국에 첫 해외 매장
박준모 대표 "K컬처가 주류된 지금이 최적기…K브랜드 전폭 지원"
조만간 기업공개 주관사 선정…국내외 상장 모두 열어둬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무신사가 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5년 안에 글로벌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하반기 중국에 첫 해외 매장을 여는 등 오프라인 확장 전략에도 속도를 낸다.
박준모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 대표는 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이러한 목표를 공개했다.
박 대표는 "K팝, K드라마, K무비 등 K컬처가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지만 K패션은 아직 해외 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공 사례가 없다"며 "무신사가 K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장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K컬처가 메인스트림(주류)이 되고 과거와는 다른 시장 반응과 기회가 존재하는 지금이 해외 진출의 최적기"라며 "카테고리, 판매 채널, 소비자층, 사업모델 영역을 지속해 확장해온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가 이제 글로벌 영역에서 성장과 성공에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데이 기자간담회에서 이승진 S&C 본부장이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박준모 대표. 2025.6.10 scape@yna.co.kr
이어 "현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최고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K브랜드는 상품만 준비하고 나머지는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가 모두 지원하는 방식으로 5년 내 글로벌 거래액 3조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의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4조5천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액수다.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는 이러한 목표에 맞춰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온라인(글로벌 스토어)에선 일본, 호주, 캐나다,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완, 태국, 미국, 베트남 등 13개 전략 국가를 넘어 중국 본토와 유럽, 중동 등으로 영역을 확장한다.
해외 오프라인 영토에도 K패션의 깃발을 꽂는다.
올해 하반기 중국 상하이 등에 2∼3개 매장을 개설하고 내년 초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 등에 2∼3개 매장을 열 예정이다.
2030년까지는 미국과 캐나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오프라인 매장도 계획하고 있다.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는 입점 브랜드의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해 판매자의 글로벌 물류 전 과정을 대행하는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무신사 글로벌 파트너스데이 기자간담회에서 박준모 대표가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5.6.10 scape@yna.co.kr
오는 8월부터는 국내-글로벌 스토어 간 입점이 연동된다. 무신사 스토어에 입점하면 글로벌 스토어에도 자동으로 입점되는 방식이다.
2022년 출범한 글로벌 스토어는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이 연평균 260%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 4월 말 기준 2천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00만명에 이른다.
특히 일본 시장의 확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 2021년 해외 첫 자회사인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 재팬'을 설립한 이래 일본 시장에서의 거래액은 3년 새 17배로 증가했다.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가 글로벌 시장에 무게추를 두는 것과 맞물려 기업공개(IPO) 준비 속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상당히 많은 비용이 드는 만큼 상장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 대표는 "상장 준비는 계획에 따라 차근차근하고 있다"며 "조만간 주관사 선정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해외에도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가 많은 만큼 국내외 상장을 모두 염두에 두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글로벌 파트너스 데이는 무신사가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개하는 행사로 국내외 패션 브랜드와 마케팅·물류기업, 투자사 등 1천여개사 1천5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 무신사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제로 이처럼 대규모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lu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