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 투표 20%' 반영에 당원 집중 공략…스포츠 토토들에 손수 연락
김병기, 아들 취업 논란 적극 반박…서영교 "尹부부 구속시킬 것"

與 원내대표 선거 D-2…김병기·서영교 '적임자론' 표심 경쟁

'권리당원 투표 20%' 반영에 당원 집중 공략…스포츠 토토들에 손수 연락

김병기, 아들 취업 논란 적극 반박…서영교 "尹부부 구속시킬 것"

스포츠 토토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김병기·서영교, 합동 토론회
(서울=연합스포츠 토토) 김주성 기자 =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후보로 나선 김병기 의원(왼쪽)과 서영교 의원이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6.10 utzza@yna.co.kr

(서울=연합스포츠 토토) 김영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를 이틀 앞둔 11일 후보 간 표심 잡기 경쟁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김병기 스포츠 토토과 서영교 스포츠 토토(이하 기호순)은 친여 성향 유튜브에 출연해 집권 여당 원내사령탑 적임자론을 부각하며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이번 선거에 처음 '권리당원 투표 20%' 규칙이 도입되는 데다, 두 후보 모두 선명한 '친명(친이재명)' 기조를 강조해 판세를 쉽게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가정보원 출신인 김 스포츠 토토은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 편의점'에서 "가장 중요한 민생을 회복하고 국민을 통합시켜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것의 전제 조건이 내란 종식이라고 생각한다"며 "내란 업무 이런 것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되는지 제가 상당히 오랫동안 해 왔고 잘하는 업무"라고 강조했다.

김 스포츠 토토은 페이스북에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한 듬직한 민주당 원내대표"라며 "이재명 정부 성공의 반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스포츠 토토은 과거 아들의 국가정보원 취업을 둘러싼 논란이 선거에 미칠 파장을 주시하며 적극적인 반박에 나서기도 했다.

김 스포츠 토토은 페이스북에서 "2014년에는 아들이 채용 절차를 모두 통과하고 마지막 신원조사까지 합격했으나, 자신을 증오한 세력의 작당으로 합격이 번복돼 탈락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돼 아내가 국정원 측에 항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4년에는 탈락하고, 2017년에는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는데 그렇다면 둘 중 하나는 잘못 아닌가"라며 "국정원에 어떤 게 맞는지 공개를 요청한다. 탈락이 맞는다면 모든 책임을 지고 국회스포츠 토토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김 스포츠 토토은 유튜브 '장윤선의 취재 편의점'에 나와서도 의혹을 조목조목 일축하면서 "피해자가 아들인데 가해자의 잘못은 온데간데없고 피해자 얘기만 계속 나온다. 정치인의 숙명이기는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님이 얼마나 고통받으셨을까 조금 이해가 되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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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조발언 하는 김병기 원내대표 후보
(서울=연합스포츠 토토) 김주성 기자 =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김병기 후보가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서영교 후보. 2025.6.10 utzza@yna.co.kr

서 의원도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스포츠 토토공장'에 출연해 청와대 춘추관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선출직 최고위원, 법제사법위원, 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 등 다양한 이력을 토대로 '준비된 일꾼' 이미지를 부각했다.

서 스포츠 토토은 "제가 내란 종식의 선봉이자, 경제를 살릴 가장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서 스포츠 토토은 이재명 대통령이 1기 당 대표를 마치며 최고위원이었던 자신에게 '가장 감사했다'고 말했다면서 "(당원들은) 저를 믿으시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생방송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단죄를 요청하는 당 지지자들의 댓글이 많이 올라오자 "윤석열을 꼭 재구속시켜드리겠다. 김건희도 특검법을 만든 제가 꼭 구속해 제대로 책임지게 하겠다"고 말했다.

서 스포츠 토토은 아울러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꼭 만들어 경제를 살릴 마중물을 만들어야 한다"며 "원내대표가 되면 정부와 소통하며 정부를 확실히 뒷받침하되 소통도 정확히 해 국민의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서 스포츠 토토은 페이스북에선 "'서장군'이 되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부의 여당으로 힘을 쏟겠다"며 "서장군이 되어 승리를 만들어 내려면 우리 당원 여러분과 국회스포츠 토토님들이 힘을 모아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두 스포츠 토토은 직접 접촉에 한계가 있는 당원들을 대상으로 방송,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공중전'에 주력하는 한편 당 스포츠 토토들을 상대로는 한명 한명 직접 소통하는 근접 득표전을 벌이고 있다.

한 의원은 연합스포츠 토토와의 통화에서 "두 후보 모두 한표를 호소하는 연락을 받았고, 문자도 오고 있다"며 "두 후보의 스타일이 다른데, 지금까지는 박빙의 승부라고 본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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