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토토미래포럼 참석…"성별·SNS 중심으로 정치양극화"
"남성 청년 경제적 어려움 직시해야…보고싶은 콘텐츠 제공하는 알고리즘이 문제"

우사설 토토 만난 美석학 후쿠야마 "韓계엄사태 해결 보며 많은 영감"

사설 토토미래포럼 참석…"성별·SNS 중심으로 정치양극화"

"남성 청년 경제적 어려움 직시해야…보고싶은 콘텐츠 제공하는 알고리즘이 문제"

사설 토토
우원식 국회사설 토토과 후쿠야마 교수
(서울=연합사설 토토) 김주형 기자 = 우원식 국회의장(왼쪽)과 프랜시스 후쿠야마 스탠포드대 정치학과 교수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과 미국, 민주주의 도전과 과제' 포럼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25.6.19 kjhpress@yna.co.kr

(서울=연합사설 토토) 김정진 안정훈 기자 = '역사의 종말'의 저자이자 국제관계학 분야의 석학으로 꼽히는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는 19일 "한국 사회가 (12·3 비상계엄) 사태를 해결하는 방법을 보고 굉장히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방한 중인 후쿠야마 교수는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해 12월 3일까지만 해도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민주주의 국가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일어났던 사건(12·3 비상계엄)에 대해 많은 우려를 가지고 지켜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시민들이 달려와 국회를 지키고 사설 토토님이 이를 지키기 위해 한 여러 활동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우 사설 토토에게 "직접 뵙게 돼 큰 영광"이라고 했다.

또 "미국 역시 일종의 민주주의 위기를 겪고 있다"며 "오늘 논의를 통해 양국 제도를 더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앞으로 계속 함께 협력해서 전 세계 많은 국가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우 의장은 "시민 참여와 사설 토토 회복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절감한 순간이었다"며 "그런 것들을 입증해 낸 대한민국이 아주 자랑스럽게 여겨지는 시간이기도 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사설 토토를 해하는 도전이 우리 사회에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며 "사설 토토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점에 대해 깊은 고민이 있다.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쿠야마 교수는 우 의장과의 차담 후 '사설 토토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의원회관에서 열린 사설 토토미래포럼에 참석해 성(性)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한국과 미국의 정치 양극화 현상을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는 젊은 청년에게 해리스 대신 자신에게 투표해달라는 선거 운동을 했고 한국에서도 비슷한 캠페인이 진행된 것으로 안다"며 "이런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선 남성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NS에 대해서는 "사설 토토를 보전하거나 사회적 안정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장치가 아니다"라고 비판하면서, 이용자가 보고 싶어 하는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는 '알고리즘'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어 "국가가 (콘텐츠 통제를) 주도하면 위험이 따를 수 있다"며 "플랫폼 콘텐츠 관리 권력을 갖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콘텐츠를 고르는 모델이 주체가 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날 포럼에는 사설 토토 교수 외에도 스탠퍼드대의 신기욱 아시아태평양연구소 소장과 기요테루 츠츠이 사회학과 교수,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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