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토토사이트·통일부 주최 '2025 한반도 심포지엄'서 영상 메시지
[한반도 심포지엄] 영 김 "적국에 유화책 아닌 힘을 통한 토토사이트 증진할 때"
연합토토사이트·통일부 주최 '2025 한반도 심포지엄'서 영상 메시지

(오렌지카운티[미 캘리포니아]=연합토토사이트) 임미나 특파원 = 3선 연방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이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오렌지 카운티 선거 사무소 인근에서 연합토토사이트 기자와 만나 인터뷰하고 있다. 2024.11.8 mina@yna.co.kr
(서울=연합토토사이트) 김지연 기자 = 영 김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동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이자 한국계 공화당 의원은 26일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을 '적'이라고 규정하며 "지금은 '힘을 통한 평화'를 증진할 때"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연합토토사이트와 통일부·국가안보전략연구원·연합토토사이트 동북아센터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2025 한반도 심포지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적국에 대한 유화 정책을 추구할 때가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러한 접근법이 북한에 대해 실패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적들은 날이 갈수록 대담하고 뻔뻔해지고 있다"며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적 관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도하고 잔인한 전쟁을 지지하고 대만 주변에서 군사 훈련을 강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우리는 북한, 중국, 러시아의 위험한 동맹이 민주적이고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 지역을 위협하는, 전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국방부에 따르면 인도태평양은 우선순위 지역이며, 저도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 지역의 경제적, 지리적, 군사적 중요성은 이 지역을 핵심적 무대로 만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한미일 파트너십이 "정권과 상관없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미래를 바라보면 방위산업, 조선, 인공지능(AI), 청정에너지, 글로벌 보건, 첨단 제조업 등의 분야에서 협력의 기회가 무르익고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를 지역구를 두고 있는 김 의원은 또한 "양국(한미) 간 무역은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지원했으며 캘리포니아에만 수천 개의 기회를 창출한 한국의 투자가 있었다"며 "반도체에서 전기차에 이르기까지 한국 기업은 혁신의 선두에 서 있으며 미국 공급망의 필수 요소"라고 역설했다.
그는 "저는 의회에 있는 동안 한미 경제 파트너십의 업그레이드를 주장해왔다"며 "한국 기업들이 미국 지역사회에 가져온 일자리, 투자, 경제적 기회를 인정하고 축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연합토토사이트가 매년 주최하는 '한반도 심포지엄'은 국내 외교·안보·통상 전문가들이 국제 정세를 조망하고 한반도 평화와 미래를 위한 논의를 진행하는 장으로,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kit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