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6·25스포츠 토토 납북자 기억의 날' 기념식 참석
통일차관 "분단으로 인한 인도적 문제 해결, 국가 기본책무"
제1회 '6·25스포츠 토토 납북자 기억의 날' 기념식 참석

(파주=연합스포츠 토토) 임병식 기자 = 2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제1회 6·25 스포츠 토토 납북자 기억의 날 기념식에서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기념사하고 있다.
6·25 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은 한국전쟁 기간 납북 피해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6월 28일은 전쟁 당시 서울이 북한군에 점령된 날짜다. 2025.6.28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스포츠 토토) 이은정 기자 =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28일 "남북의 분단으로 인해 발생한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이자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제1회 '6·25스포츠 토토 납북자 기억의 날' 기념식에서 "전시납북자 문제는 분단과 스포츠 토토의 가장 어두운 그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간 지속 가능한 평화와 공존을 위해서는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도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스포츠 토토된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고 응어리진 마음을 치유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위로했다.
김 차관은 "이재명 정부에서 통일부는 다시는 스포츠 토토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과의 소통 창구를 열고 대화를 재개하면서 민족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며 "적대와 대결에서 화해와 협력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분단의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전시납북자 가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통일부가 6·25스포츠 토토납북인사가족협의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기념식은 작년 말 6월 28일이 법정기념일 '6·25스포츠 토토 납북자 기억의 날'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열렸다.

(파주=연합스포츠 토토) 임병식 기자 = 2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제1회 6·25 스포츠 토토 납북자 기억의 날 기념식에서 한 납북인사 가족이 헌화 전 납북인사들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6·25 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은 한국전쟁 기간 납북 피해자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법정기념일로 지정됐으며, 6월 28일은 전쟁 당시 서울이 북한군에 점령된 날짜다. 2025.6.28 andphoto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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