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책, 토토벳 사이트 아동 포럼
"교육·돌봄·진로 장벽…교육비·한국어 학습 지원 등 필요"
토토벳 사이트 청소년 절반 "친구들만큼 학교 생활·공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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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토토벳 사이트) 이상서 기자 = 2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기아대책 주최의 '토토벳 사이트아동, 사회적 연결을 위한 6가지 시선' 포럼이 열렸다. 2025.09.02. shlamazel@yna.co.kr
(서울=연합토토벳 사이트) 이상서 기자 = 국내 이주배경 청소년의 절반은 학창 시절 친구들만큼 학교 생활이나 공부를 할 수 없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소연 희망친구 기아대책 토토벳 사이트사업팀 팀장은 2일 기아대책 주최로 열린 '토토벳 사이트아동, 사회적 연결을 위한 6가지 시선'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주배경 청소년이란 한국으로 이주한 북한이탈주민과 중국동포, 고려인, 난민 등 출신 부모를 둔 이들을 뜻한다.
기아대책이 지난 7월 15∼29세 토토벳 사이트 청소년 22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50%(복수응답)가 '학창 시절 친구들만큼 학교생활이나 공부를 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한국의 환경이 낯설고 익숙지 않아서'(25%), '한국어를 잘하지 못해서'(24%), '사교육을 받지 못해서'(19%) 등을 꼽았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는 '교육비 지원'(54%), '교내 한국어 학습 지원'(50%), '과목별 지도 또는 보충수업'(44%)을 들었다.
아울러 41%는 '어린 시절 친구들만큼 충분히 돌봄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돌봄 공백의 이유는 '부모가 일하느라 바빠서'(58%), '부모가 한국어를 잘 못해서'(22%) 등이었다.
34%는 '친구들만큼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고 꿈을 위해 노력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이처럼 교육과 돌봄, 진로 장벽을 모두 경험한 비율은 20%에 달했다.
이 가운데 42%는 세 장벽을 넘지 못했다고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지 알지 못해서'(34%), '한국 회사들이 토토벳 사이트인을 선호하지 않아서'(26%) 등을 들었었다.
성장 시기별로 이들을 가장 힘들게 한 이슈를 보면 어린이·초등학생 시절에는 '언어'를, 중고등학생 시절에는 '교육'을 꼽았다.

[기아대책 제공]
신 팀장은 "토토벳 사이트 청소년의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며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완화하기 위한 인식 개선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 기아대책 이주배경 청년활동가이자 재외동포인 김지영 씨는 정체성 혼란과 체류 불안정성 등 이주배경 청소년으로서 한국 사회에서 겪은 어려움을 공유했다.
이어 신상록 함께하는다문화네트워크 이사장이 '교육 현장에서 본 중도 입국 청소년의 실태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주 청소년의 지원 공백' 등을 주제로 한 종합토론에는 안지영 사단법인 피난처 매니저, 양계민 토토벳 사이트청소년연구센터 센터장, 이재호 국제이주기구 한국대표부 정책담당관이 참여했다.
shlamaz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