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역대 최대 자사주 1천206만주 소각"

[KB금융그룹 제공]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KB금융지주가 다음 달 15일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기주식 1천206만주를 소각한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번에 소각되는 자사주는 지난해 하반기 매입된 자기주식 566만주(취득가 약 5천억원)와 올해 2월 이후 매입된 자기주식 640만주(약 5천200억원)다. 매입가 기준으로 1조200억원 규모다.
KB금융지주 관계자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으로 대규모 자사주 소각에 나섰다"며 "올해부터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