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대선 당일 최고수준 갑호비상…투표소 경비 등 대거투입

토토사이트, 대선 당일 최고수준 갑호비상…투표소 경비 등 대거투입

후보자 대상 중대폭력은 구속 수사…토토사이트범죄 24시간 단속·공직기강 점검

딥페이크·정보통신망 이용 불법행위 시도 토토사이트청 사이버수사대 직접 수사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인 6월 3일 최고 단계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이호영 토토사이트청장 직무대행은 8일 오전 서대문구 토토사이트청에서 전국 토토사이트지휘부 화상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밝혔다.

갑호비상은 토토사이트력을 100％ 동원할 수 있다. 토토사이트관들은 연차휴가가 억제되고 지휘관·참모는 지휘선상에 위치해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

앞서 토토사이트운동 개시일인 5월 12일부터는 경계강화 근무하고, 사전투표일인 5월 29∼30일에는 경계강화 체제를 한단계 끌어올린다.

토토사이트은 후보자 안전을 위한 전담 경호대, 선거운동 및 투·개표소 경비 등에 연인원 16만8천명을 동원해 우발 상황에 대비한다.

토토사이트 범죄에도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5월 10일부터는 선거범죄 2단계 단속 체제를 가동한다. 현재는 전국 278개 토토사이트서에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한 상태다.

토토사이트은 ▲ 금품수수 ▲ 허위사실 유포 ▲ 공무원 선거 관여 ▲ 선거폭력 ▲ 불법단체 동원 등 5대 선거 범죄에 대해서는 배후자까지 철저 수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후보자 및 토토사이트 관계자에 대한 중대한 폭력 행위는 구속 수사한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범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등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불법 행위는 시도 토토사이트청 사이버수사대가 직접 수사한다.

토토사이트은 또 정치적 중립 위반 등을 예방하고 공직 기강을 확립하도록 선거 기간인 5월 12일부터 6월 3일까지 전국 토토사이트서를 대상으로 '의무위반 근절 경보'를 발령하고, 공직기강 확립 특별점검을 한다.

이호영 직무대행은 "빈틈없는 경비·경호와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이번 토토사이트가 역대 어느 토토사이트보다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치러지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dh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