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당사자 아니었는데 허가 없이 토토사이트 들어갔다 사고

금속 목걸이 차고 있다 토토사이트 빨려 들어간 美남성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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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토토사이트.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토토사이트) 오수진 기자 = 금속 목걸이를 찬 상태에서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실에 들어갔다 MRI로 빨려 들어간 미국의 한 남성이 결국 사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미국 NBC, A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16일 오후 뉴욕주 롱아일랜드에 있는 '낫소 오픈 토토사이트' 내 토토사이트 검사실에 커다란 금속 목걸이를 차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중태에 빠졌고 17일 오후 사망 선고를 받았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 경찰은 숨진 남성이 토토사이트 검사를 받는 환자 당사자는 아니었으며 허가 없이 토토사이트 검사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범죄 연관성은 없으며 사고로 보인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노스 쇼어 응급의학과 파얄 수드 박사는 "만약 목에 체인이 있었다면 토토사이트에 부딪히며 질식, 경추 손상 등 여러 종류의 목 졸림 부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토토사이트는 작동 시 엄청난 자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에 검사실에 있는 사람들의 금속 장신구 착용은 금지돼 있으며 철 성분이 포함된 임플란트 시술을 했을 때도 검사를 받을 수 없다.

또 금속 물체는 토토사이트 기기 쪽으로 끌려와 충돌할 수 있어 기기 주변에 금속 물체를 둬선 안된다.

토토사이트 검사 수칙을 지키지 않은 사고는 과거에도 종종 발생했다.

지난 2023년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 간호사가 병원 침대와 토토사이트 기기 사이에 끼어 크게 다쳤으며 2018년 인도에서는 한 남성이 산소 탱크를 들고 MRI 검사실에 들어갔다 숨졌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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