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인 신분…계엄 당시 관련 지시 내용 확인할 듯

내란특검,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 소방청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소환

참고인 신분…계엄 당시 관련 지시 내용 확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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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검 향하는 이영팔 소방청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서울=연합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김성민 기자 = 이영팔 소방청 차장이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5.7.22 ksm7976@yna.co.kr

(서울=연합스포츠 토토 커뮤니티) 장보인 기자 = 12·3 비상계엄에 따른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22일 이영팔 소방청 차장을 소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이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당시 이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에게 전달된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내용과 이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이 황기석 전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 한 협조 요청 내용 등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때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24:00경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을 봉쇄하고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을 통해 단전, 단수를 하라'는 내용이 적힌 문건을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 전 장관은 포고령 발령 직후인 지난해 12월 3일 오후 11시 34분께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전화해 경찰의 조치 상황 등을 확인했고, 3분 뒤엔 허석곤 소방청장에게 전화해 "24:00경 한겨레신문, 경향신문, MBC, JTBC, 여론조사 꽃에 경찰이 투입될 것인데 경찰청에서 단전, 단수 협조 요청이 오면 조치해 줘라"고 지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에게도 전달됐다.

이 스포츠 토토 커뮤니티은 황 전 본부장에게 전화해 경찰청에 잘 협력해주라고 반복해 요청했으며, 허 청장도 황 전 본부장에게 재차 전화해 경찰청으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확인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특검팀은 의혹의 사실 관계를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하고자 지난 17일 이 전 장관의 주거지와 허 청장 집무실, 서울스포츠 토토 커뮤니티재난본부 등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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