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 26년→2심 토토 메이저 사이트, 대법 확정…"확고한 살의…인간의 도리 찾아보기 어려워"
'강남역 여자친구 토토 메이저 사이트' 의대생 징역 30년 확정…고의살인 인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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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토토 메이저 사이트) 김성민 기자 =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를 받는 20대 의대생 최모 씨가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서 검찰 송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5.14 ksm7976@yna.co.kr
(서울=연합토토 메이저 사이트) 이미령 기자 = 지난해 강남역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의대생 최모(26)씨에게 징역 30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1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최씨에게 토토 메이저 사이트 30년을 선고하고 5년의 보호관찰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피고인의 연령과 성행, 환경, 피해자와 관계,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후 정황 등을 살펴보면 원심이 토토 메이저 사이트 30년을 선고한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5월 6일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연인 사이였던 A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토토 메이저 사이트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범행 약 3주 전 A씨와 부모님 몰래 혼인신고를 했고, 이를 뒤늦게 안 A씨 부모는 혼인무효 소송을 추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학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상태에서 A씨와 말다툼을 하다 토토 메이저 사이트하기로 마음먹고 이후 흉기를 준비해 A씨를 만나 범행을 저질렀다.
1심은 작년 12월 최씨에게 징역 26년을 선고하며 "미리 범행도구인 칼을 준비하고 청테이프까지 구입해 피해자를 여러 번 찌른 점 등에 비춰 토토 메이저 사이트 고의는 확정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6월 2심은 1심보다 형량이 4년 늘어난 토토 메이저 사이트 30년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이 사건은 치밀한 계획하에 이뤄졌고, 수법 또한 매우 잔혹하며 범행 경위 등에서 피해자에 대한 확고한 살의가 분명히 드러났다"며 "범행 후에 피해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 조치를 취하거나 참회하는 등 인간의 마땅한 도리를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주장하는 범행 동기는 납득하기 어렵고 달리 참작할 만한 사정도 없다"며 "무자비하게 토토 메이저 사이트당한 피해자가 생의 마지막 순간에 느꼈을 고통, 공포, 슬픔, 허망함은 가늠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다만 "보호관찰 외 위치 추적까지 명할 필요성이 있을 정도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는 기각했다.
검찰과 최씨 모두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원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이날 상고를 기각했다.
한편 A씨의 유족은 지난 6월 "최씨가 오로지 자신의 비정상적 감정을 표출하기 위해 시체를 흉기로 유린했다"며 최씨를 시체손괴 혐의로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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